정보가 너무 없어서 내가 직접 쓰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면접 후기
자기소개서 및 연구계획서 제출 내용은
요기서 확인 가능하다!
#2. 서울대 행정대학원 지원 후기 : 자기소개서 및 연구계획서 - https://teasneyland.tistory.com/m/5
#2. 서울대 행정대학원 지원 후기 : 자기소개서 및 연구계획서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준비하며 정보가 거의 없어 막막한 부분이 많았다. 아직 면접 후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지만,, 그래도 나같은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몇 자 남겨본다. ㅡ
teasneyland.tistory.com
서류 접수 후 1단계 합격자 발표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되었다.
홈페이지를 통해 석사과정 1단계 합격자 수험번호 발표가 났고,
약 1주 뒤 구술면접을 보게 되었다 !
ㅡ
면접 및 입실 시간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면접 시간은 09:30~11:30 !
* 정책학 전공 1부의 경우 인원이 많았는지 09:30~12:00 이었다.
지원전공 및 1부/2부 별로 다른 면접대기실을 사용했으며
면접대기실 입실완료시간은 면접 시작 15분 전인 09:15까지였다.
해당 시간 이후에 오신 분들도 좀 있었는데,
09:30 이전까지는 다 오셨고 모든 1단계 합격자가 면접에 참석했다.
역시 서울대,,허수가 없어 간절한 지원자 1인은,, 아쉬웠다ㅠㅡㅠ
수험번호 순으로 면접이 진행되었고, 난 꽤나 뒤쪽이었다.
대충 1인당 5분씩해서 나의 면접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
ㅡ
면접 준비물 & 제한물품
고사 당일 '신분증, 수험표' 필수 지참이었고,
실제로 수험표는 왼쪽 가슴에 핀을 꽂아 달고 면접을 보았다.
처음 대기실에 들어갈 때 코로나 문진표를 셀프로 작성하였고,
앞쪽에서 옷핀을 주섬주섬 챙겨 수험표가 붙어있는 정해진 자리로 이동했다.
혹시몰라 수험표를 출력만 하고 자르지는 않고 A4사이즈 그대로 챙겨갔는데,
현장에서 그나마 챙겨간 가위로 땀흘리며 잘랐따,,
이왕 뽑아가시는거 미리 왼쪽 가슴에 달 사이즈에 맞춰 잘라가시길!
신분증도 자리에 있으면 와서 확인해주신다.
그리고,,
면접 시작 시간인 09:30 이후부터는 모든 전자기기 사용이 제한된다.
면접 종료시까지 전원을 끈 후 개인가방에 넣어야하는데!
알면서도 휴대폰에 자소서랑 참고자료 다 넣어간 나,, 반성해,,
간신히 수험표 자르고 남은 종이에 전날 생각했던 답변들을 끄적였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모두 출력 해가세여!!!!
특히 수험번호가 뒤다! 필수로 이것저것 참고자료 출력하세여!!!!!!!!!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거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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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복장
면접 복장은 개인적으로 고민이 젤 많이 되었던 부분이다.
네이버 대학원 카페에 많이 검색을 해봤는데
사실 정답은 없다보니,, 정장~깔끔한 캐주얼까지 다양했다.
과거 취뽀 면접 마스터로서(?) 잘 모르겠다면 젤 보수적인게 최고다 라는 마인드로 세미 정장을 입었다.
(사실 정장 입고싶었는데, 다 작더라..ㅎ)
깔끔하게 '진회색 자켓+흰블라우스+검은색 슬랙스' 조합신발은 굽 5cm 정도의 구두를 신었다.
머리는 이전 취업 면접들은 다 쓸데없는걸로 점수 깎이지 말자 생각해서 승무원 쪽머리를 하고 갔는데,
대학원 면접에는 과한 것 같아 하나로 깔끔하게 묶었다.
현장에 가보니 생각보다 정장세트를 입고오신 분이 많았고, 기본적으로 자켓+구두는 거의 다 입고 오신 듯 했다.
(물론 조금 더 편하게 오신 분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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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구성 및 분위기
사전 안내에 지원자 1인당 면접시간은 5분이라고 기재되어 있었는데,
놀랍도록 정확하게 5분 내외로 계속 진행이 되었따 !
길어질 법도 한데, 면접 고사장 내외로 시간을 체크하시는 것 같았다.
또한 과거 면접 후기에는 교수님들이 너무 많이 계시고(7~8명 수준),
면접장 내 거리가 너무 멀어 질문이 잘 들리지 않는다 등의 내용이 있었다.
이런 과거 의견을 반영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2023년도 후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면접에는 교수님이 3분 계셨다.
여러 전공과 1, 2부가 나눠져서 면접이 진행되어서 그런가,,
튼 교수님들과의 거리도 적당하고, 분위기도 아주 좋았다.
압박질문은 없었고,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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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질문
1. 지원동기
=> 행정학 전공이 아니다보니, 지원동기를 처음 물어보셨다.
준비해간대로 직장 경력과 해당 업무들을 추진하며 행정대학원 진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들을 말씀드렸다.
=> 혹 1분 자기소개를 물으실까 하여 달달외운 버전을 준비해갔는데, 지원동기부터 물어셔서 자연스럽게 풀어 대답했다.
※ 너무 외운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게 나의 말투로 나올 수 있도록 말하는 연습을 여러 번 했다.
※ 꼭 어필하고 싶은 단어, 어구 등은 반드시 포함되도록 연습했다.
2. 개인질문
=> 아무래도 자소서 상 회사 이야기를 많이 적을 수 밖에 없어, 관련 질문을 많이 주셨다.
=> 작성한 내용 중 3가지 정도 질문을 받았고, 전날 자소서&연구계획서 기반의 예상질문을 뽑아본게 많이 도움되었다.
꼭 얘기하고 싶은 내용들을 몇 가지 정했고, 교수님들께서 주신 질문에 모두 녹여내어 대답할 수 있었다.
=> 현재 직장에 만족하는가? 라는 질문을 주셨는데, 나는 아주 만족한다고 답했다.(진짜 그런데,, 알아주셨을까,,?)
개인적으로는 이직을 위해 이곳에 지원했다보다는 현재에 더 도움이 되기 위해 왔다가 나을 것 같았다.
※ 아무래도 타 지원자와는 다른 점들을 물어봐주시는 것 같다.
나만의 차별점이 될법한 내용들을 자기소개서&연구계획서 작성단계부터 적고 답변을 준비해가자!
※ '입학지원서'에 기재되는 내용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잘 작성하고, 잘 답변하기:)
3. 논문 관련
=> 비전공자이고, 사회계열 관련학과도 아니어서 그런지 논문을 써야하는데 통계 등 돌릴 수 있는 지 질문을 주셨다.
=> 복수전공을 하며 관련 과목들을 수강한 점을 어필하였고,
조금 부족한 듯 하여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배우겠다고 답변했다.
ㅡ
마무리
생각보다 면접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고,
네이버 카페에서 후기를 보니 다들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아
결과가 어떨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치만, 내가 어필하고 싶었던 부분들을 모두 다 말씀드린 것만으로도 후회는 없댜..★
끝나고는 서울대 간 김에 오랜만에 삼촌께 연락을 드렸다.
덕분에 삼촌 연구실도 구경하고, 연구소 곳곳을 투어하여따..(화장실까지..ㅋㅋㅋㅋㅋ)
교수회관에서 밥도 먹고(메로구이 짱맛) 커피도 마시고 오후에는 회사로 복귀~
면접의 긴장감으로만 남을뻔한 기억이
그래도 삼촌과의 만남으로 뭉뚱그려져서 파스텔 빛깔로 희석되었다.
이제 좋은 결과만을 기다려본다,,
우주의 기운 내게 와줘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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